[재테크 도서 리뷰] 돈의 감각 저자소개, 핵심 정리 및 느낀점

[재테크 도서 리뷰] 돈의 감각 저자소개, 핵심 정리 및 느낀 점

절호의 투자 타이밍을 귀신같이 눈치채는 비결

 

저자 소개

이명로(상승 미소)

2008년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경제 활동에 대한 글을 엿보다 시작한 경제공부가 현재는 유튜브 채널 <상승 미소의 경제 투자>와 5권의 책을 집필한 경제 전문가가 되었다. 기존 경제학 전문가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통찰력과 명확한 지표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똑똑한 돈>, <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월급쟁이 부자들>등이 있다. 

핵심 정리

 1. 경제는 곧 돈이다.

경제를 잘 돌아가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돈을 많이 공급할 것이고 순환시킬 것이다. 대책 없는 양적완화, 즉 머니 프린팅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양적완화의 문제점이 여러 번 역사적으로 증명됐지만, 인간은 이를 통해 배운 게 없고 반복한다. 현재 우리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가치를 제도적으로 신뢰하는 신용화폐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것은 모든 돈은 결국 누군가의 빚이라는데 있다. 신용창조 시스템이란 신용만으로 통화량이 증가해 돈이 창출되는 구조를 말한다. 이것을 통해 경제 사이클을 이해할 수 있다. 

2. 반복적인 경제 사이클에서 부의 기회를 발견한다.

가격 결정의 중요한 요인은 두 가지다. 물건이 귀해진다. 돈이 늘어난다. 정부는 물건이 귀해진다에만 집중해 물가 상승을 설명한다. 그러나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은 시중에 돈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제 사이클 변동의 요인은 두 가지다. 첫째, 중앙은행의 통화공급 둘째, 국가, 기업, 개인이 빚을 지려는 의지.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통화량을 늘려야 한다. 경제 위기는 어떤 방법으로 통화량을 늘릴 수 없을 때 발행한다. 

3.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이해하면 한국 부동산의 미래가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부를 재분배하는 속성이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의 상승을 포함하지 않는다. 신용 팽창에는 세 가지 필요조건이 있다. 인구의 증가, 소득의 증가, 생산의 증가. 특정 지역에 신용팽창이 발생하면 이는 곧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모든 버블의 근원은 통화량의 확대이고 한국 부동산이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다. 채권 금리 최저점의 기간 이연, 부채의 사전 구조조정으로 인한 부채 확대기간의 연장, 전세제도의 특이성에 기인한 금융 비용의 공동 부담. 미국과 일본처럼 양적완화가 불가능한 한국은 부채 디플레이션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4. 환율은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실험지다.

환율이란 원화를 다른 나라 화폐와 가치 비교하는 것이다. 미국과의 관계가 좋을수록 이머징 국가들의  화폐가치가 올라간다. 한국은 10년 만기 채권금리가 낮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경상수지 흑자로 큰 폭의 자본 유출은 일어나지 않는다. 환율은 기축통화국에도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다. 원인이 아니고 결과이다. 환율을 통해 그 나라의 위기와 호재를 예측할 수 있다. 

5. 미중 무역전쟁. 세계의 돈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국가 경쟁력은 군사력과 경제력에서 나온다. 현대 국가에서는 특히 경제력이 중요한데, 이중에서도 제조 경쟁력이 경제성장의 척도이다. 이 전쟁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다. 중국은 아직 가계부채의 한계가 남아 있어 상당 기간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6. 미국이 빚을 많이 질수록 한국 경제는 좋아진다.

 금리 결정에 지표는 세 가지다. 경제 펜더맨털,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미국의 재정적자가 늘어날수록 한국 경제가 좋아진다. 그러나 미국이 재정적자를 언제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느낀 점

돈의 감각이라는 것은 전반적인 국내의 경제 상황에 대한 감각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감을 익히기 위해서는 경제 사이클에 대한 이해와 공부, 사이클 변화에 따른 자산 배분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감을 익혀나간다면 실수를 예방할 수 있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반복되는 사이클을 인지하고 걸맞은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