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도서 리뷰] 투자의신, 핵심정리 및 느낀점

 

[투자의 신] 저자 박성현, 핵심정리 및 느낀 점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

 

핵심정리

등장인물 

유한서 : 행운운수 택시기사. 우연히 손님을 태우고 간 강원랜드에서 10만 원을 베팅해 360만 원을 벌었던 행운아에서 단 6개월 만에 1억 2000만 원을 잃고 장기까지 팔아야 했던 도박꾼으로 전락했다. 이후 정신과 치료를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운명처럼 만난 택시손님 다영이 치료를 위해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도박 치료차 만난 스승이자 멘토인 태삼에게 도박도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가르침을 받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절대 돈을 잃지 않는' 메커니즘을 배우고 여러 가지 투자 수단에 적용을 해 성공한 인물

한다영 :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 건강이 좋지 못한 엄마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도박에 빠진 전직 군인 아빠가 도박빚으로 돌아가시고 도박에 대한 회의 때문에 의사가 된 여인. 도박 세미나를 위해 택시를 탄 기사가 본인 때문에 강원랜드 도박에 빠져 많은 빚을 지고, 도박을 끊기 위해 자신의 병원을 찾은 한서를 도와주게 된다.

장태삼 : 자신 때문에 도박에 빠져 죽은 친구의 딸 다영의 부탁으로 한서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도박은 끊을 수는 없어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

문신남 :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수재, 마카오 톡 개발 총괄업무를 맡을 정도의 최고 프로그래머. 우연히 떠난 인도 여행에서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빌라와 오피스텔의 시행과 분양 사업을 해옴

 

도박의 정의  : 도박은 재물을 걸고 우연에 의하여 재물의 득실을 결정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우연이란 주관적으로 당사자에 있어서 확실히 예견 또는 자유로이 지배할 수 없는 사실에 관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것

대법원 판례 :  도박죄를 처벌하는 이유는 정당한 근로에 의하지 아니한 재물의 취득을 처벌함으로써 경제에 관한 건전한 도덕법칙을 보호하는 데 있다. 

독립 시행 확률 - 500원 동전 앞뒤 맞추기

동전을 한번 던져서 새가 나올 확률은 2분의 1 즉 50%이다. 두 번 연속해서 새가 나올 확률은 4분의 1 25%로 줄어든다. 그리고 세 번 연속해서 또 새가 나올 확률은 8분의 1인 12.5%, 네 번째도 또 새가 나올 확률은 16분의 1 즉 6.25%이다. 그러면 다섯 번째도 새가 나올 확률은? 32분의 1인 것인가?

이것은 착각이다. 지금 동전을 던져 새가 나올 확률은 2분의 1 즉 50% 일뿐이다. 이전에 나온 동전의 앞뒤 여부가 이번에 나올 동전의 앞뒤를 결정하는데 끼치는 영향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대부분 카지노 게임들은 이러한 독립 시행 확률의 착각을 일으켜 플레이어들에게 막연한 희망을 심는다. 

# 투자와 투기

투자 - 기회를 틈타서 큰 이익을 얻으려 함, 시세 변동을 이용하여 큰 이익을 얻으려고 부동산 따위를 사고파는 매매거래

투자 - 이일을 얻을 목적으로 자금을 대거나 정성을 쏟음

욕심 -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욕망 - 부족함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

행복 -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

불행 - 상황이 좋지 않음 또는 그 상황

느낀 점

도박을 통해 투자를 배움으로써, 어떤 투자든 잃지 않는 메커니즘을 알아낸 한서, 공부를 통해 확실하게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자본주의의 구조와 원리를 깨닫고,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목표로 삼은 시드머니를 만들어 내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손실 위기상황에서 손실 확정 권한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느냐 빼앗기느냐에 따라 투자와 투기가 나누어진다.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지 않는 이유는 욕심 때문이고 그에 따른 대가는 혹독하게 치러질 것이다. 인간의 정신력은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고, 멘털을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는 '환경조성'을 해야 한다. 인간의 멘털은 유리조각 같아서 쉬이 깨질 수밖에 없다. 

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자신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주변사람들의 말에 휩싸여 덜컥 투자를 하게 되면 나중에 정작 써야 할 돈이 필요할 때 손실이 나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눈물을 머금고 팔아야 할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손실 확정 권한이 나에게 없던 것이었다. 조금 더 벌어보고자 월말에 내야 할 월세나 공과금까지 모두 투자해 오를 때도 팔지 못하고 손해만 보고 팔아야 했던 것은 나의 무지요 욕심 때문인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을 만들고 욕심을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투자의 신처럼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